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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아시아스포츠, 워너브라더스 계열사 DC Comics와 브랜드 독점 판매권 MOU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17 17:40

수정 2011.11.17 17:40

이스트아시아스포츠는 글로벌 영화사 워너브라더스 계열사인 DC Comics의 중국내 브랜드 독점판매권에 대한 취득 양해각서(MOU)를 쳬결했다고 17일 밝혔다.

DC Comics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워너브라더스의 다양한 영웅 캐릭터인 슈퍼맨, 원더우먼, 배트맨, 그린 랜턴, 프레쉬맨 등의 캐릭터 의류 및 내의, 신발, 액세서리 판매를 주관하고 있는 회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홍콩과 대만에 전문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중국의 경우에는 JT Asia가 지난 10여 년간 국내 판권을 독점해 왔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제조 및 판매기업의 울타리를 넘어 브랜드 관리 및 운영 회사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아시아스포츠는 워너브라더스가 이후에 출시할 슈퍼영웅 영화의 후속작을 통해 회사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각 영웅들의 캐릭터를 살린 독자적인 신제품의 디자인 및 양산 판매를 기반으로 캐릭터 의류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해 5년 내에 중국 패션 의류 브랜드 중 선두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스트아시아스포츠 정소영 사장은 “중국 의류 시장은 양적인 측면은 물론 질적으로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회사는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통해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DC Comics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망 글로벌 브랜드를 발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 동력을 다변화하고 성장성을 강화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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