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코엑스서 KRX엑스포 개최

국내외 160개 상장사의 투자정보를 기업관계자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거래소(KRX)는 21~2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IR서비스 모간스탠리증권과 공동으로 '2010 KRX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KRX 엑스포에 참여한 기업의 수는 2005년 128개사, 2007년 140개사, 2009년 166개사로 매년 늘다가 올해에는 다소 줄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 상장사가 삼성전자 (76,900원 ▼1,700 -2.16%) SK텔레콤 (51,400원 ▲300 +0.59%)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 포스코 (392,500원 ▼3,500 -0.88%) 한국전력 (21,050원 ▲150 +0.72%) 등 47개, 코스닥시장 상장사가 메가스터디 (11,120원 ▼20 -0.18%) 성광벤드 (11,530원 ▼70 -0.60%) 인터파크 (15,570원 ▲10 +0.06%) 태광 (12,750원 ▲20 +0.16%) 하나투어 (60,600원 ▲2,400 +4.12%) 등 113개다.

거래소는 "기관투자자와 기업 투자설명회(IR) 담당자가 직접 만나는 1대 1 미팅 신청접수가 2131건으로 지난해 기록 2103건을 웃돈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지방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지방 우수기업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방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엑스포 참가유치 활동을 펼쳤다"며 "올해 55개의 지방기업이 이번 엑스포에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에스엘 (31,550원 ▲100 +0.32%) 도이치모터스 (5,180원 ▲10 +0.19%) 이크레더블 (13,030원 0.00%) 쎌바이오텍 (12,220원 ▼80 -0.65%) 성광벤드 처음앤씨 (40원 ▼59 -59.60%) 일진에너지 (12,440원 ▲150 +1.22%) 하나마이크론 (28,100원 ▼200 -0.71%) 등 8개사의 실적발표와 중국식품포장 (0원 %) 중국원양자원 (63원 ▼12 -16.0%) 차이나킹 (109원 ▼1 -0.91%) 중국엔진집단 (21원 ▼5 -19.23%) 동아체육 웨이포트 (1,650원 0.0%) 성융광전투자 (0원 %) 등 7개 중국기업의 합동 기업설명회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세계적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재무구조가 우수한 '2010년 코스닥형 히든챔피언' 기업의 정보를 볼 수 있는 '히든챔피언관', 코스닥시장 우량기업 100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코스닥 프리미어지수 편입기업을 지수와 함께 소개하는 '프리미어관', 일반 투자자들에게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관'이 설치된다.

아울러 IR과 별도로 전문투자자와 일반투자자 모두를 대상으로 14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소개하는 포럼들도 마련됐다.

이 중 '2011 산업전망 세미나'에서는 올해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꼽힌 이들이 내년 증시 전반과 업종별 전망에 대해 소개한다. '금융정책 세미나'에서는 김정관 기획재정부 국채과장, 이현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금융팀장이 각각 '국채시장 주요이슈와 정책방향'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금융선진화 방안' 등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